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팀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 치웠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안타를 추가, 시즌 1516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한 시즌 팀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KIA 타선은 올시즌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올시즌 꾸준히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다. 이날 전까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팀 타율 3할(.302)을 넘겼으며 경기당 득점(6.3점)도 압도적 1위다. 홈런에서도 SK(231개)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166개(3위)로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많은 득점을 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안타가 필요한 법. KIA는 이날 전까지 140경기에서 1511안타를 때렸다. 경기당 10.8개다. 덕분에 2015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한 시즌 팀 최다안타 1515개에 4개 차이로 다가섰다.
4경기에서 5안타만 추가하면 신기록. 시즌 141번째 경기에서 이를 어렵지 않게 달성했다. 2회 연속안타로 4안타를 보탠 KIA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김선빈의 안타로 시즌 1516안타를 완성하며 팀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KIA 선수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