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롯데 앤디 번즈가 공수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롯데는 최근 4연승, SK전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지켜냈다. 시즌 79승 2무 62패.
앤디 번즈는 이날도 수비 요정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름과 동시에 5회와 6회에는 그림 같은 수비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회 내야 가운데를 관통하는 타구를 잡아 3루에 송구, 오버런한 최항을 잡아낸 장면이 압권이었다.
번즈는 경기 후 “개인적인 기록보다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기쁘고 투수들이 굉장히 잘해줬다. 수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예측을 하고 스타트를 해야한다. 좋은 수비를 유지하다보니 타격에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앤디 번즈.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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