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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발부터 홈런 2방을 맞았다. '천적' 놀란 아레나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연이은 호수비로 찰리 블랙몬과 DJ 르메이유를 나란히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의 '천적'인 놀란 아레나도와의 승부가 문제였다.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84마일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의 시즌 20번째 피홈런이다.
트레버 스토리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마크 레이놀즈와의 대결에서 91마일 패스트볼을 던져 우중월 2점홈런을 맞고 또 실점을 하고 말았다. 시즌 21번째 피홈런.
류현진은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나서야 겨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류현진의 1회 투구수는 31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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