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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시언은 최근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바쁘게 활동 중이다.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완벽화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리얼한 일상 모습으로 공감 및 웃음을 주고 있다.
이시언은 "내가 많이 쉰 적이 없다. 예전과 별반 다를 건 없다"면서도 "쉬는 날 다른 걸 해서 더 바빠 보이는데 엄청 바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앞으로 또 그럴 날이 언제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시언은 '다만세' 이후 차기작을 바로 결정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 조정석 혜리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나 혼자 산다' 출연도 계속된다.
그는 "'이제 진짜 쉬어야겠다. 남들 다 가는 해외도 가보고'라는 생각도 했는데 워낙 좋은 작품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다 보니 안 할 수가 없다"고 고백했다.
"제 입장에서는 배우로서 굉장히 좋아요. 사실 업계에서는 비슷한 역할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시청자 분들에게는 알려진지 얼마 안 돼서 잘 모르시는 분이 더 많거든요. 물론 이미지가 소진되기 때문에 다른 이미지도 해놓는게 노후에 연기하기에도 더 편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괜찮아요."
비슷한 이미지의 캐릭터에 대한 부담감도 아직 크지 않다. "항상 바닥이 있어 봤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부담스럽지 않다"며 "아예 꿈도 못 꿨던 세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니까. '그래. 이게 어디야'라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번에 '투깝스'에서는 그래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40세 깡패 두목으로 나오는데 한 번도 안 했던 올빽 머리를 하거든요.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제가 하지 않았던 다른 역이라 다른 느낌일 거예요."
바쁜 활동 속에서도 '나 혼자 산다' 출연을 계속 할 예정이라는 그는 "기안84가 항상 '빠지지 말라'고 얘기해요. '그냥 해요'라고 계속 그런다"고 말했다.
"저도 스타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죠. 또 비호감이 아니라 호감으로 생각해주셔서 너무 다행이고 좋아요."
[배우 이시언.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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