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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가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마지막 은퇴투어를 맞아 정성스럽게 선물을 마련했다. 이승엽을 대표하는 응원가가 흘러나오는 목각 기념패를 제작, 은퇴투어의 의미를 더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맞아 이승엽에게 기념선물을 선사했다.
LG는 이승엽이 원정경기에서 치르는 마지막 은퇴투어를 기념해 2가지 선물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목각 기념패다. 이승엽이 사용하는 배트(캐나다산 하드 메이플)의 원목을 사용해 수작업했으며, 전면에는 잠실구장과 이승엽의 타격폼을 형상화했다.
또한 뒷면의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를 통해 이승엽의 응원가도 흘러나온다. ‘아아아~ 이승엽 전설이 되어라♪’를 듣고 싶다면, 언제든 버튼을 누르면 된다.
기념액자도 마련했다. LG는 이승엽이 LG를 상대로 치른 경기 사진을 등번호인 36번에 담았고, 배경사진으로는 잠실구장 전경을 삽입했다. 또한 하단에는 LG 선수들이 자필로 적은 축하와 응원 메시지도 있다.
이승엽은 “9개팀으로부터 받은 기념품 모두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은퇴투어는 생각도 못했다.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스러운 일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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