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안익훈이 극적인 끝내기안타를 터뜨리며 팀의 홈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안익훈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대수비로 출장, 타석에 나서 끝내기안타까지 터뜨렸다. LG는 안익훈의 끝내기안타를 앞세워 4-3으로 승, 홈 3연패 사슬을 끊었다.
8회초 수비서 최민창 대신 중견수로 투입된 안익훈은 9회말 2사 만루서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장필준. 안익훈은 볼카운트 2-2에서 장필준의 5구를 공략,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때렸다. 3루에 있던 대주자 김주성의 득점을 이끌어낸 끝내기안타였다.
안익훈은 경기종료 후 “걱정했는데 삼진을 당하지 않아 다행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안익훈은 이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익훈의 끝내기안타는 개인 1호 기록이다. 더불어 올 시즌 KBO리그 통틀어 43호, KBO리그 통산 1,030호 기록이었다.
[안익훈.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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