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 신현수 "'황금빛 내인생', 새로운 반환점 될것 같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신현수는 현재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이다.

그는 종합편성채널 JTBC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김상호)에 이어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 출연하며 주말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청춘시대2'에서 일명 '볼펜선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모은 그는 '황금빛 내인생' 서지호 역을 통해서도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그는 "'볼펜선배'라는 별명이 정말 마음에 든다. 진짜 감사하다. 그 인물로서 바라봐 주신다는 것이지 않나"면서도 "물론 한 인물로만 봐주시는 걸 극복하는게 저의 과제"라고 밝혔다.

"사실 '청춘시대2' 윤종열과 '황금빛 내인생' 서지호 역을 대하는 제 자세는 똑같아요. 그런데 서지호 역이 윤종열 역에 비해 아직 잘 보여지지 않아 서지호에게 미안하기도 하죠. '황금빛 내인생' 서지호의 매력도 굉장히 크거든요. 이제부터 더 잘 해서 보여드려야 한다는 동기부여도 돼요. 새로운 반환점이 될 것 같아요."

주말드라마는 신현수에게 많은 배움을 얻게 하고 있다. "경험해본적이 없는 것들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는데 이제 너무 재밌어지고 있다"며 "출연 배우들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가족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 실제로 가족처럼 지내는 시간이 있다 보니까 선생님들의 조언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말드라마 촬영 현장의 느낌은 좀 달라요. 촬영을 구경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도 다르죠.(웃음) 연령대 별로 반응이 또 다르기도 하고요. 가족들도 주말드라마에 출연하니 반응이 달라졌어요. 특히 외할아버지가 '황금빛 내인생'을 재밌게 보고 계신데 되게 신기해 하세요. 전화드렸더니 드라마와 인물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많이 이야기 하신 게 처음이라 뿌듯했어요. 너무 감격이었죠."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신현수는 현재 자신의 활동에 대해 "스스로 감개무량한 부분도 있다. 앞으로가 더 궁금하고 기대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정말 운 좋게 쉬지 않고 일을 했는데 잘 되고 있는 것 플러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좋다"며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앞으로의 내 미래도 기대된다"고 털어놨다.

"좀 더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긴다는 것이 감사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죠. 보여주고 싶은 색깔이 많아요. 혼자서 계속 생각해 봐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신현수라는 배우를 믿고 보는 배우가 될 수 있게 할지에 대해서요."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 한복 = 김숙진 우리옷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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