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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맨유는 3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으로 이겼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6승1무(승점 19점)를 기록해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6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유의 펠라이니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시즌 리그 7전전패와 함께 전경기 무득점 부진도 이어갔다.
맨유는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래시포드, 음키타리안, 마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펠라이니와 마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영,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사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쉴럽, 펀천, 타운센드가 공격을 지원했다. 카바예와 밀리보예비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안홀트, 딜니, 사코, 워드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헤네세이가 출전했다.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경기시작 3분 만에 마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타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래시포드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35분 펠라이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펠라이니는 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4분 펠라이니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골문앞으로 강하게 연결한 볼은 펠라이니의 헤딩을 거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41분 루카쿠까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맨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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