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름달 소원이요? '아는 형님' 나가게 해주세요."
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는 풋풋하고 깨끗했다. 싱그러운 신인의 미소와 뭐든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정이 공존했다.
지난 6월 1일 데뷔한 엘리스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크러시'(Color Crush) 타이틀곡 '파우 파우'(Pow Pow)로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타이틀곡 '파우파우'는 데뷔곡 '우리 처음'에 이어 모노트리 황현 작곡가와 또 한번 손을 잡았다.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강렬한 브라스 세션이 돋보이는 업 템포 곡으로, 좋아하는 남자에게 아직 고백하지 못한 두근두근한 마음을 화산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번 곡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냐는 질문에 엘리스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라면서 "과거 순수하고 어린 소녀들의 이미지였다면 이번엔 각 멤버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 머리 색깔도 그렇고 의상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음악 방송 1위 후보만 올라도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드림 콘서트 무대도 꼭 서보고 싶어요. 많은 선배님들과 그 자리에 있으면 좋겠어요."
엘리스는 이번 추석에는 몇 가지 스케줄만 소화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벨라는 "가족끼리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했고, 소희는 "한강에 가서 맛있는 거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사람 많은 걸 안 좋아한다는 유경이는 "집에서 추석 특집 영화를 보겠다"고 미소 지었다. 막내 가린은 "저는 집에만 있는 걸 못 견디는 편"이라면서 "가족들과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했다.
엘리스는 추석 연휴 보름달이 두둥실 떠오르면 무슨 소원을 빌고 싶을까. "저희요, '아는 형님'에 나가 보고 싶어요. 저희가 게임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는 형님' 나가서 형님들과 얘기도 하고 게임도 잘 할 자신 있어요. 아, 아이돌 이라면 누구나 나가고 싶은 '주간 아이돌'도요."
끝으로 엘리스는 보름달 같은 환한 미소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추석에 집에만 계지 마시고 가족들과 재미있는 추억 만드세요. 송편 많이 드시면서 저희 엘리스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아, 안전운전 잊지 마세요!"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