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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엘리스(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 소희는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동경해 온 소녀였다. 음악을 좋아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5살 소녀는 들리는 대로 영어를 따라 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텔미'가 나오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고,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해 장래희망은 가수였다. 교회에서 밴드 활동을 하면서 기타를 배웠고, 성도들 앞에서 찬양을 하기도 했다. 진로를 생각하던 시점, 우연히 오디션을 보게 됐고 걸그룹의 길로 접어 들게 됐다.
4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던 중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의 기회가 찾아 왔다. 간절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임했고, 발군의 실력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사실,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힘들었던 만큼 끝나니까 그리워지더라고요. 합숙 생활을 하면서 매일 연습을 해야 했고, 편의점도 잘 못 가고,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 살아 남아야 하는 생활이 쉽지 않았지만, 끝나니 뭔가 그리워요. 'K팝스타6'를 통해서 얻은 게 있다면 조금 대담해 진 거에요. 예전엔 회사에서 평가회만 해도 손에 쥐가 나고 당황했는데, 이젠 그런 면에 있어서 많이 나아졌어요."
'K팝스타6'를 통해 호평을 받은 소희는 프로그램 직후 솔로로 활동하기도 했다. 프리 데뷔였고, 혼자 서는 무대였는데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바로 준비를 해서 나갔는데, 당황하긴 했지만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송활동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걸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면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였던 거 같아요."
[사진 =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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