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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3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500m에서도 우승했다.
1,500m 결승에서 최민정은 2분 33초0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심석희는 1,500m 2위를 기록했지만 실격됐다.
이어 500m에서도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를 제치고 43초6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3위를 차지했다.
남자 쇼트트랙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임효준(한국체대)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4초5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황대헌(부흥고)는 2위로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서이라(화성시청)는 4위를 기록했다.
임효준은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하며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총 4차례 월드컵 대회 결과를 통해 각 나라에 배분된다.
남녀 500m 각 32장, 남녀 1,000와 1,500m는 36장 그리고 계주는 8장이 주어진다. 종목별로는 국가당 최대 3명씩 출전할 수 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1일 남녀 1,000m와 계주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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