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서 종합 4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영은 1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89점과 예술점수(PCS) 53.72점을 합쳐 109.61점을 따냈다.

이로써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3.81점 합해 총점 163.42점으로 3위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타라카노바(165.57점)에 2.15점 뒤진 종합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러시아의 소피아 사모드로바(187.86점), 2위는 일본의 마코 야마시타(175.75점)이 차지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Carribbean)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시작한 유영은 전체적으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지만,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점수가 깎였다.

함께 출전한 이현수(아주중)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0.03점을 따내며 총점 135.55점으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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