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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제태권도연맹(ITF)이 바네빌드서 정기총회를 개최, 오픈챔피언십 유치국가 선정 및 조직내부 각 행정부서의 세분화된 조정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남한주도 국제태권도연맹이 주최한 2017 오픈 월드챔피언십이 진행 중인 네덜란드 바네빌드 시청 대회의장에서 ITF 정기총회가 열렸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각)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각 국가별, 대륙별 대표 및 임원들이 모여 국제태권도연맹 운영보고를 비롯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 어린이 캠프 지원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주요 안건으로 종합 무도화로 변화를 맞고 있는 세계 무도 마켓에서 태권도의 기본을 변질시키지 않는 무도적 접근법과 2019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및 국제 총회 대한민국 유치, 2018 오픈챔피언십 유치국가 선정, 조직내부 각 행정부서의 세분화된 조정 건이 채택됐다.
한편, 국제태권도연맹 오창진 총재는 그동안 갈등 요소가 있던 북한측 ITF와의 문제에 대해 “얼마 전 북측 대표가 장웅 전 총재에서 리용선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 앞으로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남측과 북측으로 분리됐던 ITF업무를 단계적으로 일원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창진 총재는 이어 “그동안 남측은 지자체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종주국 방문 캠프를 운영해 왔는데, 앞으로 북측과 연계해 북한 지역의 주요 사당과 기념 장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국제태권도연맹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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