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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tvN 드라마 '아르곤', '크리미널 마인드', '명불허전'과 OCN '구해줘'가 차례로 지난 9월 종영했다. 10월 tvN, OCN은 제대로 판을 뒤엎을 드라마들을 마련했다. 특히 tvN 월화, 수목드라마는 기존의 밤 10시 50분에서 오후 9시 30분이라는 파격적인 방송시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이민기의 복귀작이자 최근 대세로 떠오른 정소민, '막영애' 박준화 감독과 '직장의 신'·'호구의 사랑' 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일으킨 윤난중 작가의 신작이다.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tvN 새 수목드라마로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김이지 연출 권석장)은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의 생선 장수, 대학 교수의 부인, 그리고 재벌가의 혼외자식 등 만날 일이 있을까 싶은 세 명의 여자들과 평범치 않은 한 아이가 각기 다른 이유로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이야기로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 등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은 최시원의 군 제대 이후 복귀작이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웰메이드 호평을 얻은 OCN '구해줘'의 후속으로는 송승헌, 고아라 주연의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이 14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로, '보이스'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한편 tvN은 "추석연휴가 마무리 되는 9일부터 월화수목 평일 저녁 예능을 강화, 황금 라인업을 완성시켜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월화·수목드라마가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밤 9시 30분으로 편성을 옮기는 등 전략적 편성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예능 또한 대폭 변경된다. 월요일 '수업을 바꿔라2'가 8일 오후 8시 10분 첫 방, '섬총사'는 밤 10시 50분으로 편성을 이동했다. 화요일에는 오후 8시 10분 '집밥 백선생3', 밤 10시 50분에는 '엄마는 연예인'이 새롭게 런칭된다.
수요일에는 '수요미식회'가 밤 10시 5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이동하며 목요일에는 '수상한 가수'가 밤 10시 50분으로, '인생술집'이 밤 12시 2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 = tvN·OC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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