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상위스플릿 돌입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FC서울은 지난 30일 순천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주영의 천금같은 프리킥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황선홍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상대가 절실함을 가지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의 결승골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서야 해 박주영을 측면에 기용했는데 결국 결승골을 넣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8일 상주 원정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상주전에 반드시 승리한 뒤 스플릿 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펼쳤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소감은.
"예상했던 대로 상대가 절실함을 갖고 있어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많은 팬들이 응원을 와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의 힘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박주영 선수의 활약에 대해.
"물러설 곳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기기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는 써야 했기에 주 포지션이 아닌 측면에 기용을 했다. 결국 박주영이 결승골도 넣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럽다."
-스플릿 라운드 전 마지막 상주전이 남았는데.
"상주전을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승점 3점을 목표로 하겠다. 상주전을 잘 치른 뒤에 기세를 이어 스플릿 라운드를 준비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이자 목표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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