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가 결국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임찬규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4실점에 그쳤다.
임찬규는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 박해민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중견수 앞으로 떼굴떼굴 굴러가자 박해민이 2루까지 도달하는데 성공, 시작부터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강한울의 땅볼을 직접 잡은 임찬규는 2루주자 박해민의 3루 진루는 막지 못했고 결국 구자욱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먼저 허용했다.
2회초 시작과 함께 이승엽에 우측 담장을 강타하는 2루타를 내준 임찬규는 배영섭과 김성훈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박해민에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 강한울에 3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이후 실점은 없었지만 임찬규는 4회까지 69개의 공을 던진 뒤 5회초 손주영과 바통 터치를 했다. LG가 2-4로 뒤질 때였다. 결국 6승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임찬규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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