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임기영의 9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KIA 임기영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했다. 4회 도중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했다.
임기영은 9월 23일 광주 kt전서 6이닝 3실점으로 6월 7일 광주 한화전 완봉승 이후 108일만에 시즌 8승째를 따냈다. 9월 4경기서 1승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3.79로 괜찮았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완연한 상승세.
그러나 10월의 첫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등판서 썩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정현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이진영, 멜 로하스 주니어, 윤석민을 범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3실점했다. 유한준, 이해창, 오태곤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박기혁에게 2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하준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정현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이진영을 2루수 병상타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임기영은 3회에 안정감을 찾았다. 2사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해창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그러나 4회에 다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볼카운트 1B2S서 4구137km 패스트볼을 던지다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박기혁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김윤동이 이진영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임기영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임기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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