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오재일의 쐐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84승 3무 56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패하며 KIA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정규시즌 최종일인 3일까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반면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61승 1무 81패가 됐다.
선취점 역시 두산이 얻었다. 두산은 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박건우가 배영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렸다. 베어스 역사상 첫 20-20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
2회와 3회 숨을 고른 두산은 4회 추가점을 뽑았다.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과 오재일, 닉 에반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5회 양의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는 5회말 양성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건우의 실책성 수비가 겹친 최진행의 적시타로 2점째를 얻었다. 한화는 7회 김원석의 홈런으로 3-4,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9회초 김재환의 안타에 이은 오재일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6-3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9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며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김회성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만족했다.
오재일은 쐐기 투런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재원도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건우는 20-20을 달성하는 홈런포를 결승타로 장식했다.
한화는 경기 막판까지 두산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결국 역전승은 이루지 못했다.
[두산 오재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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