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선두 KIA에 대승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25안타로 20점을 뽑은 타자들과 선발 돈 로치의 호투 속 2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50승(92패)째를 달성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로치가 2회 위기를 극복하고 1위팀 타선을 자신감있게 압도했다"고 전했다.
선발 로치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15패)째를 거뒀다. 2회 무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막은 뒤에는 KIA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도 상,하위타순 구분없이 활발하게 터져 로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자들이 공 하나하나에 끈질기게 승부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kt 타선은 장단 25안타로 20점을 뽑는 화력을 선보였다. 창단 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이자 안타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2일 김사율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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