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다연(메디힐)이 생애 첫 승을 따냈다.
이다연은 1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554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2년 전 KLPGA에 데뷔, 38개 대회만에 처음으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거머쥐면서 시즌 상금순위가 78위서 27위로 급상승했다. 1번홀, 6~7번홀, 9~10번홀,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2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이다연은 "얼떨떨하다. 아직 실감나지 않고, 우승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쁘다. 우승은 생각하지 않고, 경기 자체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늘 후반이 부족했는데, 어제 끝난 후 마지막까지 잘 해보자고 결심했다. 18홀 내내 적당히 긴장하며 임했다"라고 말했다.
오지현이 12언더파 204타로 2위, 김아림, 이승현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 배선우가 9언더파 207타로 5위, 남소연이 7언더파 209타로 6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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