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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허임(김남길)과 최연경(김아중)이 현재에서 기적적으로 재회했다.
1일 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최종화가 방송됐다.
연경과 임과의 서울 야경을 내려다보며 "이제 돌아가요. 당신이 있는 곳으로. 여긴 당신 없어도 되니까"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전란에 병원에 의사도 없고 약재에 식량도 부족하고 당신 손길 필요한 사람 낳으니까 돌아가서 조선을 지켜요. 대신 나한테 3일만 줘요"라고 했다.
두 사람에게 허락된 3일의 시간. 연경은 임에게 조선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주고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이별의 시간이 찾아오고 허임은 대침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조선으로 타임슬립 했다. 연경이 그 곁을 지켜줬다.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의 눈앞에는 전란으로 생사를 오가는 수많은 이들이 목격됐고, 허임은 전쟁통에 뛰어들어 수많은 목숨을 살렸다.
허임은 "그대의 세상에서 혹여 그대는 살려야 할 사람을 살리지 못해 울고 있진 않은 지"라며 연경을 떠올렸고, 연경은 "당신의 세상에서 그대는 얼마나 많은 죽음을 만났을 까" 하고 가슴 아파했다.
최연경은 오하라 같은 환자도 척척 다룰 정도로 능숙한 의사가 됐다. 거기에 교수까지 되며 승승장구했다.
허임은 메스를 들고 실을 사용해 환부를 꿰매며 더 많은 목숨들을 살렸다. 특히 주상보다 더 위급한 생명을 살리며 허임 다운 모습 보여줬다. 왕의 이명까지 고치며 '명불허전'이란 칭찬을 들었다. 허임은 정육품을 달고 궁에 입성했다.
허임은 떨어지는 물건을 피하다 큰 충격을 입고 다시 현재로 건너왔다. 연경과 임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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