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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전종목을 싹쓸이했다. 남자 대표팀의 임효준(한국체대)은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4초6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킴 부탱(캐나다), 김아랑(한국체대) 등과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막판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어진 여자 3000m 계주에서 심석희(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 김아랑과 호흡을 맞춰 4분8초3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캐나다, 일본, 러시아와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14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서며 일찌감치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우승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500m와 1,500m, 1,000m에 이어 계주까지 우승하며 4관왕에 올라 전종목 석권에 성공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는 1,0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전날 여자 1,500m에서도 2위를 기록했지만 실격됐다.
여자 1,000 결승에 출전한 김아랑(한국체대)는 4위에 머물렀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임효준은 결승에서 샤를 쿠르누아예(캐나다),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 한톈위(중국)과의 레이스에서 1분 26초 0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효준은 1,000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땄고 500m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황대헌(부흥고)는 3위로 들어왔지만 크네흐트가 실격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남자 5,000 계주에선 메달을 따지 못했다. 곽윤기(고양시청), 서이라(화성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황대헌(부흥고)가 출전한 계주에서 한국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4위에 그쳤다.
임효준은 1,000 결승에서 허리를 다쳐 계주에서 제외됐다.
[사진 = A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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