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A매치 데뷔전을 앞둔 수비수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이 대표팀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유럽원정경기를 위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전을 치른 후 10일에는 모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송주훈은 출국에 앞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와서 기쁘다.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좋은 경험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에서 신태용 감독과 함께했던 송주훈은 "올림픽팀에서 함께했던 감독님이 발탁해 주신 만큼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아쉬웠다. 그 때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기존 형들의 실력이 좋다. 대표팀에 처음 왔지만 기죽지 않겠다. 형들에게 배우면서 나의 장점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8월 이란전에서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수비수 김민재(전북)에 대해선 "민재는 올림픽팀에서도 함께했었다. 좋은 선수다. 개인적으로 아는 동생이고 좋은 활약을 펼쳐 기뻤다. 나이가 어리지만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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