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한산성’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남한산성’은 34.1%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킹스맨:골든서클’은 32.9%로 2위에 랭크됐다.
그동안 추석연휴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대세였다. 2012년 추석 연휴 최대 히트작은 ‘광해:왕이 된 남자’로,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2013년에는 ‘관상’이 추석 극장가를 휩쓸며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2014년에는 송강호 주연의 ‘사도’와 코미디 영화 ‘탐정:더 비기닝’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김지운 감독,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이 추석 시즌을 책임졌다.
그러나 올해는 ‘킹스맨:골든서클’이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면서 주춤한 상태다. ‘남한산성’이 ‘킹스맨:골든서클’의 독주를 막고 한국영화 자존심을 세울지 주목된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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