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김사율이 4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kt 김사율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김사율의 선발등판은 8월 8일 롯데전 이후 약 2개월만이다. 경기 전 김진욱 감독은 "투구수는 약 70개"라고 했다. 일부러 조기 강판시킬 수는 없지만, 무리시킬 수 없다는 의지도 담겨 있었다. 김사율은 실제 52개만에 강판됐다.
김사율은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중전안타, 김민식을 희생번트로 내보내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김선빈을 삼진,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4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로저 버나디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1사 1,3루 위기서 나지완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더블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제 실점했다. 후속 안치홍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1km 패스트볼을 넣다 비거리 125m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이범호를 좌중간 안타로 내보낸 뒤 김민식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kt는 5회초 현재 KIA에 2-3으로 뒤졌다.
[김사율.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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