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주권이 3이닝 2실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주권(kt 위즈)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1개.
주권이 지난 8월 19일 두산전 이후 4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후반기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냈으나 김진욱 감독은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해야할 그에게 최종전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이었고, 올해 KIA 상대로는 5경기(선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52로 강했다.
출발도 무난했다. 1회 2사 후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과 도루로 처한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았고, 2회에는 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호수비에 힘입어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그러나 3회 난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민식의 안타에 이어 이명기에게 2점홈런을 헌납한 것. 이후 버나디나와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위기가 계속됐지만 이범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주권은 1-2로 뒤진 4회초 류희운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시즌을 마쳤다.
[주권.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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