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18년 신인 입단식 진행…11명 동시 시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새 식구가 된 신인들의 입단식을 열었다. 신인 11명은 동시에 시구를 진행,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팀의 미래자원인 2018년 신인 11명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1차지명자 성시헌을 비롯한 신인 11명은 부모님과 함께 입단식에 참석, 정식 한화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한화 김신연 대표이사는 입단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선수들에게“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함께한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 절차탁마의 자세로 매진해준다면, 구단도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부모님들에게도 “선수들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념식을 마친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이동, 경기 전 11명이 동시 시구에 나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에 한화 선수 11명은 신인들의 시구를 직접 받은 후 후배들에게 모자를 직접 씌워주는 착모식을 통해 후배들을 격려하며 입단을 축하했다.

행사 후 신인 1차지명자 성시헌은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니 이제야 프로야구선수가 된 것이 실감이 난다. 구단, 선배, 팬 여러분께 오늘의 축하를 갚기 위해 겸손하고 신중한 자세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 주장 송광민은 “오늘이 신인들에게는 가장 떨리면서도 행복한 날일 것이다. 신인들 모두 우리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선배들이 모범을 보이며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 신인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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