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장정석 체제’로 새 시대를 맞이했던 넥센이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넥센은 6-10으로 맞이한 9회초에 3득점하는 등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69승 73패 2무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 전력 약화 속에도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까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던 것. 넥센은 시즌 중반까지 중위권 싸움을 펼쳤지만, 9월 들어 투타 밸런스가 무너져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 스태프 모두 지난 한 시즌 동안 고생 많았다. 결과가 보여주듯,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좋았던 기억보다 좋지 못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결과로 평가받는 자리인 만큼, 어떤 부분에서도 잘됐다는 얘기를 드리기가 어렵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물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넥센이 거둔 소득이었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전 경기에 출장해 신인 최다안타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했다. 최원태도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했다.
장정석 감독은 “최원태, 이정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또한 1군 전력으로 성장한 선수가 많았다는 것도 소득이다. 선수들 스스로 잘해서 이뤄낸 결과다. 비시즌 동안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 시즌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을 맞이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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