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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터뷰’ 삼성 이승엽 “싫어했던 36번, 이젠 최고의 번호” (일문일답)

시간2017-10-03 22:14:32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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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사실 36번은 데뷔할 때만 해도 싫어하는 번호였다(중략).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오늘 후배들도 내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았나. 이런 날이 다신 안 올 것 같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명성에 걸맞게 화려한 은퇴경기 및 은퇴식을 치르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은퇴경기를 치렀다. 이승엽은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 삼성의 10-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이 이날 1회말(투런홈런)-3회말(솔로홈런) 만들어낸 연타석홈런은 자신의 통산 28번째 기록이었다.

이날 경기 포함 이승엽의 KBO리그 통산 15시즌 기록은 1,905경기에 출장, 타율 .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

삼성은 경기종료 후 이승엽의 은퇴식을 화려하게 진행했다. 권영진 사장이 이승엽에게 감사패 및 선물을 전달했고, 삼성은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이어 “팬들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 내가 떠나도 삼성 선수들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고별사를 전한 이승엽은 이날 입었던 유니폼을 반납,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퇴경기에 이어 성대했던 은퇴식까지 마무리한 이승엽은 선수로서 임한 마지막 공식 인터뷰서 “사실 36번은 데뷔할 때만 해도 싫어하는 번호였다(중략).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오늘 후배들도 내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았나. 이런 날이 다신 안 올 것 같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은퇴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수빈 구단주님이 오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일본에서 돌아올 때 구단의 허락을 받아야 복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삼성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류중일 감독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구단이 다양한 영상을 준비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돌아가신지 10년 된 어머니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항상 내 뒷바라지만 하시느라 몸이 망가지는 것도 모르셨다. 내가 어머니를 보살펴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사실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래서 어머니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났다. ‘내가 조금 더 성숙한 아들이었다면, 지금까지도 살아계셨을 텐데’라는 후회도 든다.”

-유니폼을 반납할 때는 어떤 기분이었나?

“‘정말 마지막이구나’ 싶었다. 15시즌 동안 삼성에서 뛰며 도움을 준 적도, 해가 된 적도 있었던 기억들이 떠오른다.”

-은퇴경기에서 홈런을 2개나 쳤다.

“다행히 아버지가 오신 가운데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다. 연휴인데도 2만 4,000석을 가득 채워준 관중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팀에서 빠지지만, 삼성은 내년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홈런은 예상 못했다. 훈련할 때까진 안타 1개 정도를 예상했다. 지난주에 5일 쉬었던 것과 엊그제 경기(LG전)를 치렀던 게 오늘 경기에 도움이 됐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데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은데?

“이제는 떠나야 할 때다. 아쉽지만….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아쉬움 보단 이제 더 이상 야구를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한다. 삼성에는 성장해야 할 선수가 많다. 지난 2년간 팀이 망가졌는데, 후배들이 팀을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놓길 바란다.”

-단상에 올라 즉흥적으로 고별사를 남겼는데?

“막상 올라가니 생각이 안 나더라. 23년간 함께 했던 지도자, 선후배들을 일일이 호명하지 못했으나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후배들에게도 마지막 미팅에서 ‘고참으로서 팀이 2년 연속 9위에 그친 것에 대해, 더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는 얘기를 했다. 힘들 깨도 많았지만, 그래도 삼성에서 야구선수로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야구하며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었다. 일본 진출부터 은퇴시기를 결정하는 것까지…. 이 가운데 최고의 선택을 꼽는다면?

“야구를 시작한 것 자체가 최고의 선택이었다. 당시에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 (야구를)시작하지 못했다면, 그 이후의 선택들도 없었을 것이다. 은퇴는 아쉽지만, 잘한 선택이라 믿는다. 나는 지금 떠나는 게 맞다.”

-내일이 은퇴 후 1일이 되는 날인데, 계획은?

“일단 쉴 생각이다. 그리고 내일모레부터 골프를 할 예정이다(웃음).”

-팬들이 은퇴식 말미에 큰 목소리로 응원가를 불러줬다. 그 때 기분은 어땠나?

“누군지 모르지만, 응원가를 잘 만든 것 같다. 마지막 함성이었는데, 언제 또 함성을 듣겠나. 선수로서 많은 것을 누렸고, 10월 3일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내일부터는 무직이 되지만, 정말 행복한 선수생활을 했다.”

-영상을 보니 둘째 아이가 등하교를 매일 시켜달라고 하던데?

“‘아직 철이 없구나’ 싶었다(웃음). 나는 은퇴하기 전에도 쉬는 날이면 최대한 등하교를 시켜줬다. 첫째는 사정상 서울에서 생활을 하게 됐는데, 점차 정리해서 가족들도 서울로 올라갈 생각이다. 앞으로 할 일 없으니 어느 학부모보다 많이 등하교시켜주는 아빠가 되겠다.”

-‘국민타자’라는 별명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을 것 같다.

“정말 힘들었다. 유명인으로 산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불행한 순간도 있다. ‘국민타자’라는 닉네임이 내 어깨를 짓눌렀다. 말, 행동을 조심하게 됐다. 물론 그 타이틀을 얻은 이후 더 성숙해졌고, 이제는 적응이 됐다.”

-영구결번과 더불어 그래피티도 외야에 새겨져 남다른 의미가 있을 텐데?

“사실 36번은 데뷔할 때만 해도 싫어하는 번호였다. 당시만 해도 선수들이 높은 번호는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팀에 와보니 남은 번호가 2개밖에 없었다. 데뷔시즌을 마친 후 바꾸고 싶었지만, 쓰고 싶은 번호를 항상 선배들이 사용하고 있어서 바꾸지 못했다. 그러다가 3년차 시즌에 MVP를 수상하게 됐고, 그때부터 애착을 갖게 됐다.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오늘 후배들도 내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았나. 이런 날이 다신 안 올 것 같다.”

-애초에 달고 싶었던 번호는 무엇이었나?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섰던 27번을 쓰고 싶었는데, 동봉철 선배의 등번호였다. 11번도 다른 선배가 쓰고 있었다.”

[이승엽.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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