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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한산성’이 ‘킹스맨:골든서클’을 꺾고 한국영화 자존심을 세웠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3일 하루 동안 44만 4,58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7만 3,504명이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원작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훈 작품의 산문세계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되살렸다는 호평이 쏟아지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남한산성’의 흥행 성공으로 6년 연속 한국영화가 추석 시즌의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2012년 ‘광해’, 2013년 ‘관상’, 2014년 ‘타짜2’, 2015년 ‘사도’, 2016년 ‘밀정’이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킹스맨2’는 27만 1,26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09만 6,882명이다. 개봉 7일만에 300만을 넘어서며 역대 청불 최단 기록을 세웠다.
‘아이캔스피크’는 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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