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5년 만에 찾아온 사직구장의 가을이 붉은색으로 물들여진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 오후 2시 사직에서 열리는 2017시즌 KBO리그 준플레이오프를 맞아 롯데 팬들이 하나되는 응원전을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
선수단은 포스트시즌 중 홈 첫 경기에 동백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과 함께 사직구장의 관중석을 붉게 물들여 우승을 향한 강한 염원을 표출한다.
구단은 동백 유니폼 착용일에 붉은 색 응원 봉투(일명: 봉다리)를 제공하고 붉은 색 응원 막대, 대형 깃발 등 다양한 도구를 동원해 응원전을 펼친다. 이번 응원전을 대비해 최종전 3일부터 자이언츠 상품 매장에서는 동백유니폼 등 포스트시즌 응원용품을 추가 판매 중이다.
한편, 준 PO 1차전 시구자는 1984년과 1992년 팀 우승 당시 감독이었던 강병철 감독이 나설 예정이며, 준 PO 2차전 시구자는 부산 출신 배우 열혈 롯데 팬 배정남 씨가 나선다.
[동백 유니폼으로 가득 찬 부산 사직구장.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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