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정진기가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정진기(SK 와이번스)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4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진기는 김동엽의 부상으로 인해 2회말부터 교체 출장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정진기는 NC 선발 제프 맨쉽의 132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린 것. 이는 역대 15번째 기록이다. 최초는 1982년 박찬(당시 삼성)이었으며 가장 최근은 최재원(당시 NC)으로 2015년 10월 21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했다.
SK는 정진기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4회초 현재 3-8로 뒤져 있다.
[SK 정진기. 사진=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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