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천만영화 ‘부산행’과 재난영화 ‘터널’,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형’이 오늘(6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한국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 ‘부산행’을 방영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천만영화에 등극한 데 이어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SBS는 8시 35분 ‘터널’로 ‘부산행’에 맞불을 놓는다. ‘터널’은 터널 안에 고립된 정수(하정우)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다. 하정우의 열연이 돋보인 이 영화는 71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로카르노, 시체스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신랄한 사회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KBS 2TV는 밤 10시 25분에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형’을 방영한다.
‘오빠생각’은 KBS1에서 낮 12시 10분에,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KBS2에서 오후 1시 50분에 시청자를 찾는다.
EBS1은 새벽 24시 25분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선보인다. 바닷가 마을에서 네 자매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남겨진 사람들에 주목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연출관이 빛을 발하는 영화다.
[사진 =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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