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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F조 9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7승2무(승점 23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이어가며 월드컵 예선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래시포드, 스털링, 챔벌레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다이어와 헨더슨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버트란드, 케이힐, 스톤스, 월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전 들어 린가르드와 킨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고전한 잉글랜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케인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월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고 잉글랜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조의 스코틀랜드는 슬로바키아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23분 미드필더 마크의 퇴장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 44분 수비수 스크르텔이 자책골을 기록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조 2위로 올라선 반면 슬로바키아는 조 3위로 하락해 월드컵 본선행이 어렵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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