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이 볼리비아 원정경기서 고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6일 오전(한국시각)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에서 볼리비아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11승5무1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남미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볼리비아는 4승2무1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남미예선 9위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볼리비아를 상대로 제수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네이마르와 쿠티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우구스토, 카세미루, 파울리뉴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미란다, 실바, 알베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벡커가 지켰다.
브라질은 볼리비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네이마르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람페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2분 네이마르가 페널티지역에서 골키퍼를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라인 위에 위치한 볼리비아 수비수 발베르데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볼리비아는 전반전 인저리타임 이바네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브라질은 후반 2분 네이마르의 패스를 파울리뉴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람페의 손끝에 걸린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브라질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볼리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