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과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조쉬 린드블럼과 에릭 해커를 예고했다.
먼저 롯데 5년만의 가을야구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낙점된 린드블럼은 올 시즌 12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닉 애디튼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후반기 팀의 반등에 큰 힘을 보탰다. 올해 NC 상대로는 8월 10일 창원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기억이 있다. 포스트시즌은 첫 등판.
조 감독은 "린드블럼이 시즌 내내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줬고 구위도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해커는 올 시즌 26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다. 롯데 상대 기록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3.75. 린드블럼과 달리 최근 3시즌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김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1차전에서 잘 마치고 왔기 때문에 해커가 좀 더 휴식을 갖게 됐다. 1차전에서 호투하길 기대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조쉬 린드블럼(좌)과 에릭 해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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