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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최유화를 대신해 여무영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7일 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송지원(박은빈)은 초등학생 시절 미술선생님인 한관영(여무영)의 사은회에서 제자들이 한 마디씩 할 때 손을 들었다. 숨바꼭질을 하던 중 나무에 올라갔던 송지원이 미술실에서 벌어진 일들을 목격했던 것.
송지원은 “그 때 선생님이 미술실에서 어떤 짓을 했는지, 그 아이가 그 이후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아십니까? 그 아이가 누군지는 아십니까? 문효진(최유화). 문효진입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관영은 “아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남들이 볼 때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오늘 이 자리는 나한테 영광스럽고 소중한 자리입니다.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라며 발뺌했다.
송지원은 “선생님 제발 선생님이 한 짓을 인정하고 사과하세요”라고 말했다. 또 “봤어요! 내가 봤다고요! 미술실에서 선생님이 한 짓을 내가 봤어요. 그리고 내가, 내가 봤다는 걸. 내가 봤다는 걸 효진이도 알고 있었다고요”라고 소리쳤다.
이런 송지원에게 다가온 한관영의 딸이 그의 뺨을 때렸다. 한관영의 딸은 “네 거짓말 나 안 믿어 왜? 난 우리 아버지를 아니까. 여기 누구도 네 말 안 믿어. 왜? 여기 있는 사람 모두 우리 아버지를 아니까. 여기 누가 경찰 좀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송지원이 경찰서에 가게 됐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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