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NC와 롯데. 과연 1차전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NC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롯데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린드블럼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계속 무드가 좋게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예전엔 직구를 많이 던졌는데 지금은 커터를 좀 더 던진다고 하더라"고 경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롯데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템포가 빨라졌다. 우리 타자들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해커에 대해서는 "해커가 한 이닝이라도 더 가면 좋지만 단기전에서는 몇 회를 정해놓지 않는다. 경기를 하면서 상대타자도 살펴보고 잘라야 할 때는 잘라야 한다. 그래도 5이닝은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양팀이 선발이 어디가 더 빨리 내려가느냐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9일 선발투수는 장현식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장)현식이가 날짜에 맞게 쉬었다. 정석대호 가려 한다. 변칙은 너무 자주 쓰면 좋지 않다. 내일은 현식이가 나간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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