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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축구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이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페널티킥 실축으로 이민을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안정환은 "경기 중에 운 건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 끝나고 운 적 밖에 없다"며 "페널티킥을 못넣어서 힘들었는데 골 넣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안정환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연장전에서 터진 안정환의 극적인 결승골로 16강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안정환은 당시 페널티킥 실축으로 "경기를 뛰면서 '난 이민 가야겠구나' 생각했다"며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는데, 난 한국에서 못 살 거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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