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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9초28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헝가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계주 금메달과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심석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
여자 1,000m 결승에 함께 출전한 이유빈(서현고)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심석희는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중국팀에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4위로 통과했지만 3위 러시아 선수가 실격되면서 3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그리고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컵은 내달 9일~12일 중국 상하이에서 3차 대회가 치러진다. 또 4차 대회는 16일~19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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