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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보스턴이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0-3으로 꺾었다. 보스턴은 2연패 뒤 1승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초반은 휴스턴이 주도했다. 1회초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와 조쉬 레딕의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카를로스 코레아가 덕 피스터의 7구를 노려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0 휴스턴 리드.
보스턴이 2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2회말 무사 만루서 샌디 레온이 추격의 적시타를 쳤고, 3회말 헨리 라미레즈의 적시타 이후 라파엘 디버스가 역전 투런포를 때려냈다.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무사 만루 찬스서 라미레즈가 2타점 2루타와 디버스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고, 재키 브래들리가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6번 지명타자로 나온 라미레즈는 4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두 팀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에 돌입한다.
[헨리 라미레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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