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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남세희(이민기)와 윤지호(정소민)가 첫 키스로 첫 방송의 대미를 장식했다.
9일 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1회가 방송됐다.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보조작가 5년차 윤지호는 3개월 만에 들어간 집에서 홀딱 벗고 있는 남동생과 여자친구의 모습을 목격한데다 혼전임신 중이라는 소식에 인생 최대 고난을 맞았다.
아버지 윤종수(김병옥)는 지호에게 남동생 커플과 함께 살라 하며 결국 지호가 홈리스 처지가 됐다. 쥐고 있는 보증금으론 집을 구할 수도 없는 상황.
남세희는 하우스메이트가 나가면서 월세가 펑크 날 위기에 처했고, 지호는 친구 양호랑(김가은)의 소개로 세희의 타운하우스에 입주하게 됐다.
지호는 1981년생 남세희라는 이름의 집주인을 언니라 믿어 의심치 않고, 세희 역시 윤지호가 꼼꼼한 성격을 가진 남자라고 생각했다.
지호가 마음에 든 세희는 지호와의 하우스메이트 계약을 결심하고 회사로 불렀다. 그러나 윤보미(윤보미)를 남세희로 착각한 지호는 첫 만남에 "언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했고 보미는 황당하다는 반응.
지호는 짝사랑하던 남자의 호의를 고백하는 것으로 오해하다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처음 만난 세희에게 이러한 사실을 들키며 민망해졌다. 지호는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만난 세희로부터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세희는 "다시 못 볼 사람이라 위로가 된 것일 것"이라며 "이번 생은 모두가 처음"이라고 위로했다.
지호는 다시 못 볼 사람이란 생각에 세희에게 키스를 선물하고 버스에 올라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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