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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신동엽이 억대 빚을 갚은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명단 공개'에서는 '빛의 속도로 빚을 갚은 스타' 명단서 개그맨 신동엽이 1위를 기록했다.
개그맨 신동엽은 무명시절 없이 데뷔하자마자 단번에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려 26년간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 역시 빚더미 속에서 힘든 과거를 살아왔다고 알려졌고, 2005년 예능 전문 엔터테인먼트 설립에 공동 대표를 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최고의 방송인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매니지먼트 사업 외 예능 제작까지 맡아 성공한 CEO로 주목을 받았지만 동업자가 회사 주식을 다른 회사로 넘겨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어 신동엽은 경영권 분쟁과 소송까지 휘말렸고, 이로 인해 채무를 져 다른 사업에 도전했지만 경쟁업체 때문에 매출이 급감하면서 또 한 번 고배를 마셨다.
이에 신동엽은 두 번의 사업 실패로 수십억 대의 빚을 남겼고, 과거의 부진을 딛고 일어나 2010년부터 메인 MC로 활약하며 19금 개그로 화제를 모아 인기를 얻었다.
특히 신동엽은 2011년 KBS에서 총 6억 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출연료 1위에 올랐고, 프로그램 회당 출연료로 평균 천만 원대를 받아 약 4년여 만에 수십억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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