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리그서 잠재력을 보여준 신예들이 대거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몇몇 선수는 부상에 의해 탈락,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실시, 오는 11월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최종 엔트리 25명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박세웅(롯데), 장현식(NC), 함덕주(두산) 등 총 12명의 투수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언더핸드투수는 임기영(KIA)이 유일하다. 포수는 한승택(KIA), 장승현(두산) 등 2명이다.
내야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김하성(넥센), 박민우(MC), 하주석(한화) 등 6명이다. 이에 대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투수가 11명으로는 부족할 것 같았고, 외야수인 구자욱이 1루수를 겸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외야수는 구자욱(삼성)을 비롯해 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넥센), 안익훈(LG) 등 5명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와 약 1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소속팀 두산 베어스의 교육리그에 합류 중인 이강철 코치만 불참했다.
선동열 감독은 코치들과 와일드카드를 배제한 가운데 최종명단에 대한 회의를 이어갔다. 일본이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않아 한국도 굳이 와일드카드를 뽑지 않아도 된다는 게 중론이었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로 최종명단을 구성했지만, 선동열 감독은 부상 때문에 최정예 멤버를 꾸리지 못한 게 아쉬운 눈치였다.
선동열 감독은 “이미 부상으로 예비명단에서 제외된 최원태(NC)나 엄상백(kt)이 아쉬운 자원이다. 특히 엄상백은 후반기에 좋은 구위를 보여줬지만,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아 재활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심창민(삼성)도 어깨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영(한화)과 더불어 예비명단에 추가로 포함됐던 김동엽(SK)도 아쉬운 자원이다. “좌타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고민이다. 김동엽도 부상 때문에 제외된 선수”라는 게 선동열 감독의 설명이다.
선동열 감독은 이어 “사실 최항(SK)도 최종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지만, 부상 때문에 배제됐다. 이 때문에 내야수를 6명만 선발하게 됐지만, 구자욱이 1루수를 겸하면서 볼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최원태(좌)-최항(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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