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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그룹 위너가 청춘 여행을 떠났다.
11일 오전 tvN 관계자에 따르면 위너는 이날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4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하 '꽃보다 청춘 위너 편') 촬영을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 연내 방영 예정이다.
잘 알려진 대로 '신서유기4 외전'인 '꽃보다 청춘'이나 '강식당'의 기획은 송민호의 손가락 퍼포먼스 때문이었다. 코끼리 코를 돈 송민호가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 최고급 외제차 이름이 적힌 조그만한 과녁에 정확히 인주를 묻혀 미션을 성공한 것.
나영석 PD는 6억을 웃도는 빚을 질 위기에 처하자 결국 멤버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제작진은 "'강식당'이든 '꽃청춘'이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겠다"고 읍소한 바 있다.
송민호는 '7성구 획득' 당시 재차 소원으로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을 요구했다. 앞서 6억에 이어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위너 멤버들과 여행 기회를 선택한 것이다.
앞서 '신서유기' 제작진은 "화제를 모았던 외제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어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 예상치 못한 일이지만 재미있는 시도가 될 것 같다"며 "신서유기스러움을 잃지 않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역대 최연소 '꽃보다 청춘' 여행이다. 제작진이 멤버들이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도 예고한 바 있어 재미에 감동을 더한 여행기가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죄수복 차림의 위너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목격담이 쏟아지고 있다. 시작 전부터 웃음이 터진다는 반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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