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추행 스캔들로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이 아내에게 이혼을 당할 전망이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인 조지나 채프먼은 10일(현지시각) 연예매체 피플을 통해 하비 웨인스타인과 이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이 용서할 수없는 행동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은 모든 여성들에게 내 마음이 찢어진다. 나는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일이 최우선 과제이며, 지금은 언론에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지난 30년간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애슐리 쥬드 등 유명 스타를 비롯해 수많은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다가 최근 자신이 설립한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당했다.
그는 수많은 여성에게 줄소송을 당해 조만간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도 그의 성추행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