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판티노 회장이 조진호 감독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FIFA는 11일 조진호 감독 별세에 대한 애도 서한을 대한축구협회에 발송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조진호 감독의 별세에 대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FIFA와 전세계 축구가족을 대표해, 조진호 감독의 급작스런 죽음에 상심이 클 대한축구협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저희의 이러한 위로가 이 슬픔의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고 전했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인해 별세했다. 올해 K리그 챌린지 부산을 리그 2위로 올려 놓은 조진호 감독은 그 동안 대전과 상주 등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역 시절에는 1994년 미국월드컵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등에서 대표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다음은 인판티노 FIFA 회장 서신 내용.
조진호 감독의 별세에 대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진호 감독은 선수로서 13회 A매치에 출전했고, 1994년 미국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였습니다. 청소년 대표로서는 1991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 올랐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K리그에서는 11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했고, 지도자로서도 여러 클럽들을 지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FIFA와 전세계 축구가족을 대표해, 조진호 감독의 급작스런 죽음에 상심이 클 대한축구협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저희의 이러한 위로가 이 슬픔의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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