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9일 막내린 2017 순창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유소년리그(초6~중1)에 이어 꿈나무리그(초4~초5), 새싹리그(초3이하) 전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를 이용해 순창 제일고 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에서 70개 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총 5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 새싹리그(7세~초3) 우승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은 경기 수원kt위즈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청룡 우승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꿈나무리그(초4~초5) 백호 우승은 경기 화성시타이거즈유소년야구단(김진수 감독), 준우승은 광주기아YMCA유소년야구단(김민철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 우승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준우승은 경기 광주시태전유소년야구단(이정구 감독) ▲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 우승은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 준우승은 경기 수원kt위즈유소년야구단(이효곤 감독)이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김종현(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성재(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김경록(화성시타이거즈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김성윤(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인하(무안군유소년야구단)군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이효곤(수원kt위즈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김종진(도봉구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김진수(화성시타이거즈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권오현(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동성(무안군유소년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남양주시야놀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은 "창단한 후 몇 년 동안 즐겁고 재미있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하고 있었지만 전국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소원을 확실히 풀었다"며 "앞으로도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기본으로 하면서 실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꿈나무리그에 출전한 김태원(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한천초5)군은 "야구를 시작하고 순창에 처음 왔는데 우승을 못해 조금 아쉬웠다"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경기가 끝난후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어서 이번 순창 대회는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이번 순창 대회는 올해 2월에 이어 한 해 두 번째 순창군에서 개최된 만큼 유소년야구 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야구 대회로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유소년야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황숙주 순창군수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야구 대회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의 축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 연맹의 취지이자 목표인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로 반드시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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