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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개그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후포리로 떠났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결혼 29년 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후포리 춘자리 하우스로 힐링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부부가 함께 떠나는 여행은 거의 20년만"이라고 밝힌 최양락과 팽현숙은 힐링을 꿈꾸며 후포리로 떠났다.
평소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베짱이 남편 최양락과 준비성 철저한 아내 팽현숙은 여행이 시작되기 전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오랜만의 부부 여행에 대한 설렘에 아침부터 분주했다. 이불과 베개, 래시가드, 상황별 옷들까지 피난 가듯 온갖 짐을 싸놓는 아내 팽현숙을 보며 최양락은 고개를 저었다.
결국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의 산더미 같은 짐을 다시 갖다놓고 달랑 '세면도구, 선크림, 속옷'만 챙겼다. 팽현숙은 최양락의 단촐한 짐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여행이 어떨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춘자리하우스에 도착한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각방을 쓰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결혼하고부터 쭉 각방을 써온 부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 방을 쓰라"는 춘자리의 호통에 꼼짝없이 같은 방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입 문제사위 강성태와 성대현은 각방 예찬론을 펼쳤고 이후 성대현은 "각방 쓰는 남자들은 공통점이 있다. 모두 동안이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 팽현숙의 후포리 노동 여행기는 1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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