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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선미가 MBC에브리원 개국 10주년 '주간아이돌'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11일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MBC에브리원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인기 아이돌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선미가 등장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노래 '가시나'로 돌풍을 일으킨 선미는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활동하기 바빠 체감할 기회가 없었는데 고척돔 콘서트 직캠을 보니까 모든 팬 분들이 떼창을 해주시더라"며 "다 '주간아이돌' 덕분이다. '가시나'를 제일 처음 공개한 곳이다"며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선미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커버댄스를 선보였다. 여자친구 멤버들 중 엄지가 선미의 열성팬으로 유명한데, 앞서 엄지가 '주간아이돌'에서 '가시나' 커버댄스를 선보인 것에 화답하는 차원이었다.
엄지의 '가시나'를 보며 "예뻐라"라며 감탄했던 선미는 막상 자신의 차례가 되자 부끄러워하면서도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을 유연한 안무로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개그우먼 박나래와의 깜짝 전화 연결도 시도했다. 통화연결에선 "박나래 언니를 진짜 좋아하는데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서 보고 싶었다"는 선미에게 박나래는 "선미 씨 센 것 좋아하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박나래가 일명 '나래BAR'에 초대 의향을 밝히자 선미는 "혹시 무알코올도 있나요?"라며 "제가 잘 못 마신다"고 밝혔는데, 박나래는 "우리 집에 와서 술 배워 나간 사람들 많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선미는 "1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의미있는 자리에 5주년, 5관왕 대표로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MBC에브리원 개국 10주년 특집 '주간아이돌'을 장식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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